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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군, CCTV로 장애여성 성범죄 막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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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군이 지적장애 여성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 CCTV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. 

장성군은 지난해 12월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지적장애 여성 9가구의 집 주변에 보호용 CCTV 14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. 

홀로 사는 지적 장애여성의 경우 성범죄를 당해도 피해 진술이 정확하지 않은 데다 증거가 불충분해 범인 검거에 어려움이 있다. 

이에 따라 장성경찰서는 지난해 말 치안협의회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보호하는 CCTV 설치를 건의했고 장성군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CCTV가 설치되게 됐다. 

장성군은 성범죄 피해 고위험군인 장애여성들을 선별해 집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보호 서비스를 시작했다. 

장성군이 설치한 CCTV는 집 주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외부 침입을 탐지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장성경찰서에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. 

장성군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CCTV를 설치한 뒤 지적 장애여성들은 단 한 건의 성범죄도 겪지 않았다. 

장성군과 장성경찰서는 지적장애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범죄가 발생하면 영상 자료를 활용해 즉각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. 

군 관계자는 "장애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의 경우 면식범 소행일 가능성이 크므로 CCTV 설치만으로도 큰 범죄 예방 효과를 보일 것"이라고 말했다 

한편 장성군과 CCTV 임대 계약을 맺은 통신사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측은 지난 6일 CCTV 설치 가구에 전해달라며 장성군에 100만 원 상당의 쌀과 이불 등을 기증했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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